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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장] 송전탑에 에워싸인 석섬


환경부 무인도서 실태조사에서 ‘절대보존 지역’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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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철탑에 에워싸인 이 섬은 영흥도 선착장에서 1.2km 떨어진 석섬이다. 석섬은 상, 중, 하 3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큰 섬이 상석섬이다. 석섬의 면적은 7034㎡이다. 

송전 철탑에 에워싸인 석섬(사진=섬문화연구소DB)

지형은 가래떡처럼 기반암의 줄기가 해저로 기울어진 형태이다. 그 바위틈에서 갈고둥, 따개비, 말미잘 등이 자란다. 철탑 아래서는 우뭇가사리, 갈파래, 부챗살 등 해조류가 서식한다. 

석섬은 인천지역 무인도 중에서 암반의 해양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이다. 해양무척추동물이 44종 출현해 환경부 무인도서 실태조사에서 ‘절대보존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철탑 아래 물웅덩이 해조류 12종이 출현했고 우뭇가사리 생육해 보존가치가 높은 해역이다. 

섬 주변은 굴, 바지락 양식장이고 낚시 포인트로 유명하다. 석섬은 최근 해양레저 이용객들이 자주 찾고 화력발전소 송전 철탑이 어지럽게 얽혀 에워싸고 있어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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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석섬 환경부 송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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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건
박상건(시인. 섬문화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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